신지원에듀 영양사

신지원에듀  영양사
시험후기

먼 길을 달려 결승선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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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시를 공부하며 짊어지고 있었던 짐을 이제는 후련히 내려놓고 합격소식과  함께 수기를 적을 수 있어서 마냥 행복합니다.

저는 방통대에 재학하며 영양학을 공부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병행했기 때문데 공부할 시간을 밤에 할애해야 했고 국시공부는 10월 초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량이 많았고 막연하게 느껴져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다 인강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전에 문운당 교제를 먼저 구입해놓은 상태에서 인강을 찾아보다 신지원 에듀에서 문운당 교제를 사용하여 강의를 하신다는 것을 알게되어 커리큘럼을 알아본 뒤 수강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독학을 하면 각 과목별, 각 챕터별로 출제빈도를 혼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오래 붙잡고 있다가 시간 조절을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풀이가 필요한 문제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독학을 하면서 결여되는 점들을 신지원 에듀 강의를 수강하며 모두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분명하고 강의를 수강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하고 커리큘럼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초반에 언급한대로 저는 10월 초에 공부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2달 보름 남짓한 시간동안 속도를 붙여 공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우선 강의를 1.4-1.6배속 해서 들었는데요 교수님들이 그리 빠르지 않은 적정속도로 강의하시기 떄문에 이 정도 배속은 듣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을 손필기하기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며 컴퓨터로 한글파일에 타자로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요약정리 교재를 그대로 보셔도 되지만 저는 직접 요약정리를 하며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한글파일로 요약노트를 만들고 반복해서 보며 기본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남은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공부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익숙한 개념들이라 2달 반의 수험기간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재학 중에 생화학이 가장 어려웠고 정말 애증의 과목이였습니다. 생화학 공식들은 반복해서 외우는 게 최선인 것 같고 그에 앞서 기본개념을 잘 정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정민 교수님께서 생화학 과목에 나오는 영양소별 대사과정들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잘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화학이 제일 취약한 과목이였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이나 공식은 강의를 들으면서 아이패드에 공식들을 그려본 뒤 수업이 끝나고 칠판에도 적어보며 반복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국시준비 끝무렵에는 공식들을 모두 외워서 적어보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국시에서 모든 과목중 1교시 영양학 및 생화학 과목을 가장 고득점으로 취득한 것이 가장 뿌듯합니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문제풀이를 하는데 더 많은 비중을 두었습니다. 문운당 시험문제집은 과목별로 많은 양과, 세세한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시험치기 전에 모두 문제를 풀고 반복해서 문제와 답을 눈에 익혀둔다면 국시 합격하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국시의 문제들은 보기가 짧게 나오기 때문에 쉽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문운당 시험문제집은 문제 바로 옆에 풀이가 나와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문제풀이 강의를 보시면 됩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풀이 강의는 모두 듣지 못했고 스스로 푼 뒤 혼자서 풀이가 되지 않는 것만 강의로 들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퇴근후에 새벽 4-5시까지 기계적으로 공부했는데 피곤하다고 생각할 틈이 없더군요. 정말 일주일간 심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 압박감이 들었지만, 국시치는 날 시험을 보고나서 그간 공부한 노력이 헛되지 않구나하며 터널끝의 빛이 보이는 것 같아 마냥 행복했습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쉽지않은 길이였지만 졸업과 국시합격을 하게 되서 기쁘고 가장 중요한 국시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신지원 에듀의 강의와 함께했기 때문에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신정민 교수님, 이연주 교수님, 배미애 교수님, 이은주 교수님, 김현경 교수님 감사합니다.

먼 길을 달려 합격이라는 결승선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사회에 나가 영양사라는 직함을 달게 된다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겠네요. 새로운 도전에 두렵기도 설레기도 하지만 국시를 공부할 때의 간절함과 마음가짐으로 늘 배워나가겠습니다. 


1 Comments
나짱아 01.11 10:38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런 거 같아요.
저도 박사 학위를 받기 전에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박사 논문을 1년 반동안 쓰면서 너무 힘들고 어려웠어요 퇴근을 하고 나면 저녁을 먹고 8시 부터 새벽 3~4시까지 하루 8시간 이상 수많은 논문들을 읽고 간추리고 프로그램개발을 위해 적용을 위해 되풀이 하고 수정하면서 논문을 5번이나 심사를 하면서 많은 지식이 쌓이더군요 박사를 마치고 나니 왜 박사인지를 아는 것처럼 이번 영양사 시험도 그랬던거 같아요.
뭐든 쉽게 내손에 들어오면 귀한 줄 모르는 것처럼 힘들게 얻는 게 값진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도 직장과 병행하면서 힘들게 하셨군요. 장하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