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고 집에 오니 오후 2시쯤이었나?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짧은시간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미뤄두었던 청소를 끝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차분해집니다.

오늘 시험을 찬찬히 되돌아보니

시험은 비교적 잘 본 것 같습니다.

1교시 영양학 및 생화학은 생각보다 쉬운 편이었고

영양교육, 식사요법 및 생리학도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2교시 시험이 약간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식품학 및 조리원리는 막힘 없이 풀었지만

급식,위생 및 관계법규가 좀 헷갈렸습니다.

아무래도 법규는 제 적성과는 거리가 많은 듯 하네요.

그래도 영양관계법규 김현경 교수님의 꼼꼼한 강의 덕분에

자신감을 많이 챙길 수 있었기에

넉넉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좋은 점수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김현경 교수님 이외에도

편안한 강의의 급식관리 배미애 교수님,

똑 부러지는 강의의 영양학 및 생화학/영양교육 신정민 교수님,

차분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식사요법 및 생리학 이연주 교수님,

그리고 큰언니처럼 다정하면서도 열강을 해주신 이은주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요한 부분을 콕 집어 강조해주신 요점정리 강의와

시험 대비에 자신감을 주었던 문제풀이 강의 덕분에

시험 무사히 잘 끝마쳤습니다.

자격증이 아닌 면허증이기에

한층 자부심을 갖고 공부했던 영양사 국가시험-

이제 합격 소식을 기다리며

이제 2023년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려합니다.

애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