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공부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시험장 가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컸었는데 지금은 아주 행복한 감정으로 시험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영양사 준비를 한다고 마음은 올해 초부터 갖고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미루다가 9월 말에서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하루 4시간씩 시간을 내어 공부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이 있었기에 교재를 안보고 가장 먼저 기본이론 인강부터 들었습니다.

전 과목에 대한 인강을 1회독하고 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교재를 역시 1회독하였습니다.

머리 속에 어느 정도 로드맵이 그려지더군요,

그 이후 왠지 모를 강한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들의 강의가 저절로 귀에 쏙쏙 박히고 강조하시는 내용들 또한 저축하듯이 머리에 쏙쏙 쌓이더군요.

정말 강의를 너무 잘 하시네요.

거기에 열정적인 자세와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는 모습 그리고 진정으로 합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으시려는

강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론정리는 물론 문제풀이 강의를 모두 듣고 나니 자신감이 더욱 커지고 빨리 시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왠지 모를 강한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래도 시험인지라 시험장 가는 내내 강한 바람과 함께 불안한 마음도 더 강해졌지만 시험 문제를 보는 순간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느꼈습니다.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전부 시험문제에 속 살을 드러내고 있지 뭐에요

맘 속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거침없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1교시, 2교시 시험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내내 너무 마음이 행복하고 평안했습니다.

내가 언제, 왜 불안했었는지 기억이 저만치 물러나 있고 행복한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지금 시험후기를 쓰는 이 순간, 행복 또한 눈사람처럼 커져 있습니다.

잠시 제가 공부한 방법을 요약해 보면…

1)이론강의 인강 1회독

2)교재 1회독

3)이론강의 2회독+교재 1회독

4)문제풀이강의 2회독입니다.

공부기간이 짧았던 탓에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욕심을 내어 공부에 전력을 기울였고 공부하는 순간 만큼은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시험에 출제된다고 강조하시는 주요 내용은 반드시 복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인강과 교재를 서로 교차 공부하며 완전하게 익혔습니다.

그 결과 오늘 시험은 비교적 넉넉한 점수가 예상되며 합격 또한 막힘 없이 내게로 올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교수님들의 꼼꼼하신 강의와 꼭 해내겠다는 내 자신의 강한 결심이 만든 합작품, 영양사 합격~

물론 예상이지만 지금 너무나도 행복한 감정에 취해 그 동안의 내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신지원에듀,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